발음 규칙
"감사합니다"가 왜 [감사함니다]로 들릴까요? 한국어는 소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10가지 규칙에 따라 발음이 바뀝니다. 이 규칙만 알면 글자만 보고도 정확히 발음할 수 있습니다.
10가지 발음 규칙
카드를 눌러 규칙별 설명·변환 예시·확인 문제를 학습하세요.
연음
받침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음절이 오면, 받침이 다음 음절의 첫소리로 옮겨 발음됩니다. "음악"이 [으막]이 되는 것이 연음입니다.
경음화
평음 ㄱ, ㄷ, ㅂ, ㅅ, ㅈ이 특정 받침 뒤에서 된소리 ㄲ, ㄸ, ㅃ, ㅆ, ㅉ으로 발음됩니다. "학교"가 [학꾜]가 되는 변화입니다.
비음화
파열음 받침 [ㄱ], [ㄷ], [ㅂ]이 비음 ㄴ, ㅁ 앞에서 각각 콧소리 [ㅇ], [ㄴ], [ㅁ]으로 바뀝니다. "감사합니다"가 [감사함니다]로 들리는 이유입니다.
유음화
ㄴ과 ㄹ이 이웃하면 ㄴ이 ㄹ로 바뀌어 둘 다 [ㄹㄹ]로 발음됩니다. "연락"이 [열락]이 되는 것이 유음화입니다.
구개음화
받침 ㄷ, ㅌ이 뒤의 "이"나 "히"를 만나면 ㅈ, ㅊ으로 바뀝니다. "같이"가 [가치]로 발음되는 것이 구개음화입니다.
격음화
ㅎ이 ㄱ, ㄷ, ㅂ, ㅈ과 만나면 두 소리가 합쳐져 거센소리 ㅋ, ㅌ, ㅍ, ㅊ이 됩니다. "축하"가 [추카]가 되는 변화입니다.
ㅎ 탈락
받침 ㅎ 뒤에 모음이 오면 ㅎ이 소리 없이 사라집니다. "좋아요"가 [조아요]로 발음되는 것이 ㅎ 탈락입니다.
평파열음화
받침 자리에서는 오직 ㄱ, ㄴ, ㄷ, ㄹ, ㅁ, ㅂ, ㅇ 7개 소리만 납니다. "꽃"이 [꼳], "부엌"이 [부억]이 되는 것이 이 규칙입니다.
겹받침 발음
겹받침 11개는 두 자음 중 하나만 발음됩니다. "닭"은 [닥], "삶"은 [삼]처럼 규칙에 따라 살아남는 소리가 정해집니다.
ㄴ 첨가
합성어에서 앞말이 자음으로 끝나고 뒷말이 "이·야·여·요·유"로 시작하면 사이에 ㄴ이 덧붙습니다. "꽃잎"이 [꼰닙]이 되는 것이 ㄴ 첨가입니다.
자주 묻는 질문
한국어 발음 규칙은 왜 필요한가요?
한국어는 표기와 발음이 항상 일치하지 않습니다. "감사합니다"를 [감사함니다]로, "학교"를 [학꾜]로 발음하는 것처럼, 소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규칙에 따라 변합니다. 이 규칙을 알면 글자만 보고도 정확히 발음할 수 있습니다.
발음 규칙은 모두 몇 개인가요?
외국인 학습자가 꼭 알아야 할 핵심 규칙은 10개입니다. 연음·경음화·비음화·유음화·구개음화·격음화·ㅎ탈락·평파열음화·겹받침 발음·ㄴ첨가로, 모두 국립국어원 표준발음법에 정리되어 있습니다.
어떤 규칙부터 배우면 좋을까요?
가장 쉽고 자주 쓰이는 연음부터 시작하세요. 받침이 뒤 모음으로 넘어가는 자연스러운 변화라 익히기 쉽습니다. 그다음 비음화·유음화처럼 규칙이 명확한 것을 배우고, 조건이 복잡한 경음화·구개음화는 나중에 익히는 것을 권합니다.
이 규칙들을 다 외워야 하나요?
외우기보다 자주 듣고 소리 내어 연습하는 편이 빠릅니다. K-드라마·K-팝 대사에는 이 규칙이 그대로 담겨 있어, 규칙을 이해한 뒤 실제 발음을 많이 접하면 자연스럽게 몸에 익습니다.